KT는 이날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타격을 입었다
윤 CFO는 “상반기에도 5G 가입자 질적 성장이 유지 됐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매출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한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긴 하다”면서도 “코로나 영향으로 BC카드와 에스테이트의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