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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 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을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키울 ‘스테이션G’를 약 10만㎡ 규모로 옛 진주역 부지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재 폐역이 돼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구(舊) 진주역 부지를 스테이션G의 최우선 후보지로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주와 경남의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스테이션G 운영방식에 대해 “한 지붕 아래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숙소도 마련해 타지방과 해외의 창업가들이 진주로 몰려오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 접점을 대폭 늘리고 투자·협업 기회를 넓혀 주면 진주가 세계적인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2020년 남해안 고속화열차(NTX) 운행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로 수도권과 남해안·경남전역 사이의 시간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다른 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위기일수록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 야당 지사 시절에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진주의 역동적 에너지가 서부경남 전역으로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