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한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갈등이 빚어진 이 시장 셋째형과 나머지 형제자매의 상반된 삶을 압축해 설명하고, 남 지사측의 ‘욕설 음성파일’ 공격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이재명 명캠프 뉴미디어실에서 제작해 지난 17일 올린 이 영상은 21일 오후 1시 현재 페이스북 개인계정은 8만여명,페이지 계정은 4만명이 봤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요구르트 배달을 하던 여동생은 요구르트 배달일을 정말 싫어했지만 자기가 직장을 바꾸면 동네사람이 오빠를 의심한다며 계속하다가 내가 재선된 다음에 청소미화원으로 옮겨 일하다 새벽에 뇌출혈로 생을 마감했다”고 소개했다. 셋째형과 다르게 여동생은 “오빠가 시장인데 누를 끼치지 않게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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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시장된후 시장 행세를 하고 다녔다. 내가 시장 친형인데 공무원 누구는 승진시키고 누구는 좌천 보내라. 이거하고 저거하라고 (지시했다). 셋째형과 성남시 공무원들이 접촉하지 못하게 금지했다. 셋째형 부부가 어머니를 찾아가서 어머니를 두들겨팼다. 어머니는 맞아서 병원에 입원하고, 집안살림이 다 부서지고, 여동생은 맞아 피를 흘렸다.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 영상에는 김혜경씨가 “그때 옆에서 지켜보기 안쓰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는 “극심한 가난속에서도 청렴한 가족의 길을 걸었던 여동생의 명복을 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남경필 후보는 “도지사는 품격있는 언행ㆍ인격으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며 이 후보의 인격문제를 거론했다. 또 “상식이하의 인격을 가진 이 후보를 선거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