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10%대에서 20%대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오른 반면 통합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영향이다.
24일 한국갤럽이 2020년 4월 넷째 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3%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2%포인트 올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전주대비 3%포인트 내린 22%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였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7%였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다. 그 외 정당들의 지지도 합계는 2%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0%가 민주당, 보수층의 49%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7% △통합당 19% △정의당 10% 순이다. 2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2%로 가장 많다.
이번 조사는 4월 21~2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다. 응답률은 32%(총 통화 795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