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구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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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서비스는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는 경우, 지역 내 다른 도서관에서 신청해 방문하기 편한 도서관으로 배달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월평균 9000여 건을 이용했으며, 2023년 대비 6000여 건이 증가했다.
오는 13일부터 상호대차 서비스가 추가로 운영되는 곳은 지난해 개관한 구로미래도서관과 구로구청 스마트도서관이다. 이로써 구립·작은·학교 도서관 37개소, 스마트도서관 8개소 등 구로구 내 총 45개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등대’ 누리집 가입 후 인근 도서관에서 정회원으로 전환한 회원 또는 서울시민카드 앱을 소지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지혜의등대’ 누리집에서 회원 로그인 후 수령하고자 하는 자료와 도서관을 선택해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평균 2~3일 이내 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반납은 책을 수령한 도서관으로 해야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독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독서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