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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대표의 눈물은 수사에 대한 두려움이자, 극단적 지지층을 자극하려는 신파일 뿐”이라며 “정작 민주당이 새겨야 할 눈물은 따로 있다. 해수부 공무원 유가족의 눈물, 대장동 원주민의 눈물, 안보와 민생을 파탄 낼 때마다 흘린 국민의 눈물이다”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또다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했다. 민주당은 당사 압수수색이 당사에 대한 ‘기습 침탈’이라고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정당탄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정감사를 파행시켰다. 심지어 대통령 시정연설까지 보이콧을 결의했다”며 “압수수색 대상은 정확히 민주연구원의 김용 부원장 자리다.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방해를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본분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대표의 인간 방탄조끼가 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다 민주당 측의 저지로 당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