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넘어 영원의 창으로 '사진, 순간의 예술인가?'

김종무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신간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에 대한 고찰 담아내
  • 등록 2024-12-13 오후 4:30:53

    수정 2024-12-13 오후 4:30:53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카메라 셔터가 눌리는 짧은 찰나에 시간은 멈추고, 사진 속의 순간은 영원히 과거로 남는다. 눈앞의 현재가 지나가버린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사진은 그리움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또 다른 시간의 조각을 남겨준다. 사진을 통해 나는 과거와 대화를 시작한다.

김종무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는 사진에 대한 ‘사진, 순간의 예술인가?(Photography, An Art of Moment?’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저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사람마다 참 다르다. 어떤 사람은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 잠시 멈춰 만족을 느끼고, 또 다른 사람은 그 속에서 작은 디테일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각자의 시선이 포착하는 장면과 그 안에 담기는 이야기는 제각기 다르다”며 “사진이란 바로 그 다양한 시선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아내는 도구이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감정과 기억,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포착하는 창”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캐나다 NSCAD University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BFA)한 뒤 몬트리올 Concordia University에서 스튜디오 아트 석사학위(MFA)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영상디자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를 거쳐 2011년부터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