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티몬·위메프 통한 숙박 예약, 28일까지만 사용 가능”

숙박 상품 일괄 사용 불가 처리 결정해
“피해 최소화 위해 28일까지 사용 가능”
“대금 지급과 관계없이 제휴점 정산 진행”
  • 등록 2024-07-25 오후 3:03:01

    수정 2024-07-25 오후 3:03:0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야놀자가 티몬·위메프에서 판매된 숙박 구매 건의 사용 불가 처리를 공식화했다. 다만 오는 28일까지 입실하는 예약 건에 한해서는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알렸다.

25일 야놀자 플랫폼은 언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발생한 티몬 및 위메프 미정산 이슈 관련, 고객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놀자 측은 “고객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실일 기준(연박 포함) 오는 28일까지의 예약 건은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오는 28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것은 주말 이용객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통상 주말 이용객이 가장 많아서 바로 사용 불가 처리를 하기보다 이달 주말까지는 고객이 쓰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용 불가 조치는 티몬·위메프에서 판매된 숙박 예약 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워터파크, 유람선 탑승권 등 각종 레저 상품에 대한 처리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놀자는 정산 문제로 고통 받는 제휴점의 사정을 고려해 티몬·위메프 정산과 상관없이 대금 지급을 정상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야놀자 측은 “티몬·위메프의 대금 지연 문제와 관계없이 이미 사용 처리된 구매 건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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