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회의는 1989년 체결된 한-핀란드 과기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정부간 협의체로서, 양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공동위는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 일로나 룬스트롬(Ilona Lundstrom) 핀란드 고용경제부 기업혁신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신규 공동연구 제안 및 현재 추진 중인 양국의 과학기술 현안 공유 등 과학기술협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핀란드 오울루 대학은 6세대(6G) 이동통신 보안 국제적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국제 표준화 조기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에 합의했다. 세계 최초 6G 이동통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6Genesis(6G-Enabled Wireless Smart Society & Ecosystem)`를 추진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에는 2026년까지 약 3000억원이 투입된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측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국의 펀딩기관과 대학 등 다양한 기관 간의 협력이 지속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