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15억…업황 악화에 전년비 80%↓

매출 8386억…전년비 22.3% 감소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경쟁력↑”
  • 등록 2024-10-25 오후 1:47:45

    수정 2024-10-25 오후 2:08:3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철강업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838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기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8%, 46.9%, 58.9%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2.3%, 79.6%, 순이익은 84.0% 줄었다.

동국제강(460860)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동기간 수요 부족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3분기 실적 요약.(자료=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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