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7개월만 회생절차 졸업

法, 지난 7일 플레이팅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
"회생채권 변제의무 이행…계획 따라 변제 시작"
최근 성공적 M&A 발판 경영 정상화 속도낼 듯
  • 등록 2024-05-14 오후 4:35:34

    수정 2024-05-14 오후 4:35: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용 구내식당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선보이며 구독형 오피스 케이터링 시장을 이끌어 온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하 플레이팅)이 7개월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이팅 서울 망원 센트럴키친(사진=플레이팅)


플레이팅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지난 7일 이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지 7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플레이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구름인베스트먼트다.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은 플레이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억 4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플레이팅은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비약적인 매출증대 및 재무구조개선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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