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위산업 리튬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대표이사 채재호)는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2차 양산을 위한 사업용 배터리와 충전기 양산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TMMR 2차 양산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 넥스원이 개발한 최신 네트워크 무전기인 TMMR을 대량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기존의 군 통신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LIG넥스원의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은 전술 다기능·다대역·다채널 성능을 갖춘 최신형 디지털 무전기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도록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보안성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채재호 탈로스 대표는 “탈로스가 납품하는 이번 양산분은 약 150억 규모로 2025년까지 계획된 일정에 따라 납품될 것이며, 이후 추가 수주가 연달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용 통신장비용 이차전지 개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우수조달 기업으로 선정되어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TMMR 2차 양산 사업용 배터리와 충전기 양산품도 철저한 품질 관리하에 납품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