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전자통신硏, ‘국방 분야 미래 신기술 상호협력 MOU’ 체결

4차 산업혁명 기반 국방 R&D 분야 미래 신기술 확보 위해 ‘합심’
AI·테라헤르츠(Thz)·위성통신·양자 등 미래기술 공동연구
  • 등록 2020-11-19 오후 2:38:45

    수정 2020-11-19 오후 2:38:45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국방 R&D 분야의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079550)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김지찬 대표이사와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국방R&D 분야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TRI가 만드는 2035 미래상’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승환 기술기획전략실장이 특강을 진행하며, LIG넥스원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9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국방R&D 분야 미래 신기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김지찬 대표이사(좌측)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테라헤르츠(Thz), 위성통신 등과 관련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상호간 신뢰에 기반해 △공동 연구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기술자료·학술정보 및 연구인력의 상호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도 추진한다.

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는 국방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인화, 드론, 로봇, 인공지능(AI)은 물론 위성·무인기 탑재 전자장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R&D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미래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무기체계 R&D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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