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자카르타서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국제세미나

미세먼지 대응 기술 현황 등 공유
"수출 애로사항 해소 위해 적극 지원"
  • 등록 2024-11-21 오후 2:45:49

    수정 2024-11-21 오후 2:45:4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인도네시아 국가표준화기관인 BSN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표준화기관인 BSN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KCL)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개도국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ISCP)의 일환이다. KCL은 이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표준화기관 및 산업부 소속 시험인증기관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기청정기·에어필터·마스크 시험 인프라 구축 및 SNI 국가표준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전문기업인 에어비주얼(AirVisual)의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대기오염지수(US AQI)가 최악인 도시 중 하나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 기관은 미세먼지 대응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SNI 인증 절차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표준화기관, 산업부, 보건부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현지 진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관련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을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 애로사항을 해소시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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