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내년 1월 약 3주간 원전 주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 주변 청소년 대상 재능나눔 활동 ‘아인슈타인 클래스’ 제16기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50명이 20일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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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20일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6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대학생 멘토 50명에 대한 발대식을 열었다. 한수원은 2010년부터 지역 사회공헌 차원에서 매년 겨울방학 기간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원전 주변지역 초·중학생을 교육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도 50명의 대학생 멘토가 내년 1월 6~24일 약 3주간 5개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파견돼 320여명의 청소년 멘티에게 멘토링을 펼친다. 15기 멘토들은 지난 2박3일 이곳에서 학습 코칭법과 리더십 교육 등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로써 15년간 총 737명의 멘토가 5048명의 멘티를 배출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박3일 교육을 수료한 대학생 멘토에게 “(청소년 멘티에게) 지식뿐 아니라 마음을 나눠주고 멘토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