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철 서울시의원·백호 교통공사 사장, 대흥역 공사 안전점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일환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 점검…CEO 책임 강화
외부 전문가 자문 통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 개소 집중 확인
  • 등록 2024-05-22 오후 5:29:48

    수정 2024-05-22 오후 5:29:4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소영철 국민의힘 의원과 백호 교통공사 사장이 6호선 대흥역 1역사 1동선 확보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왼쪽)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사진=서울교통공사)
대흥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공사는 지상 1층과 지하 2층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다. 올해 연말 운행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공사는 집중안전점검 개소로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현장을 선정했다.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는 지상부에서 지하철 지하 2층 대합실까지 약 19m를 굴착, 연결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공사다. 도로에 복공판을 설치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현장이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 활동이다. 공사는 분야별 취약개소 총 31개를 선정해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외부 복공판·흙막이 가시설·차수벽 등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하는 것으로 외부 토목전문가도 참여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소 의원과 백 사장은 직접 공사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안전 위험요인의 위해성을 확인하는 등 안전 책임 역할을 강화했다.

소 의원은 “대흥역 지상부와 지하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우리 지역 교통약자뿐 아니라 대흥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이번 점검은 토목 분야 전문가의 참여로 외부의 시선에서 공사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더욱 객관적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흥역 및 다른 공사 현장에도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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