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기축 암호화폐로 '팍소스' 추가..6개 마켓 개설

기존 테더에 이어 두 번째.."실물경제와 거리 좁힌다"
  • 등록 2018-11-28 오후 2:18:21

    수정 2018-11-28 오후 2:18:2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 ‘팍소스’(PAX)를 새로운 기축 암호화폐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실물화폐 등과 연동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암호화폐다. 달러와 가치를 1:1로 연동하는 팍소스를 활용해 암호화폐와 실물경제간 거리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팍소스는 2012년 설립된 팍소스 신탁(Paxos Trust Company. LLC)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신용을 담보하기 위해 은행에 발행량에 비례한 미국 달러를 예치했으며, 정기적으로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상태를 감사받고 있다. 앞서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지난 9월 거래를 승인받으며, 세계최초로 미국정부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이 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팍소스로 거래가 가능한 바이낸스코인(BNB),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와 스텔라(XLM) 등 6개 거래시장을 개설한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팍소스가 암호화페 시장 전체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좀더 많은 팍소스 기반 마켓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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