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박남춘-유정복-김응호 '사전투표' 참여…"권리 행사하세요"

박남춘 "행복인천 함께 만들자"
유정복 "진실의 힘 모아주길"
김응호 "정의당에 표를 달라"
문병호 "유세집중, 13일에 투표"
  • 등록 2018-06-08 오후 4:48:44

    수정 2018-06-08 오후 4:50:31

왼쪽부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아내 최혜경씨,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와 아내 최은영씨, 김응호 정의당 후보와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8일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 =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장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남춘(59·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출생지인 인천 중구 송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내 최혜경씨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권리를 행사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전 11시30분부터 윤관석 상임선대위원장,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과 함께 인하대 후문에서 학생 등을 상대로 사전투표 참여를 유도했다.

박 후보는 상점가를 돌며 “촛불민심이 이룬 정권 교체를 인천시정부에서도 이룰 수 있게 박남춘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유정복(60·현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8시30분께 출생지인 인천 동구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내 최은영씨와 사전투표를 했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가 시작됐다”며 “시민이 진실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3차례의 TV토론을 통해 민심이 유정복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를 한 뒤 영종도 등에서 민생투어 유세활동을 하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응호(45·인천시당위원장)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갈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는 같은 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이태선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했다.

앞서 김 후보는 오전 6시30분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오비이락, 5번 정의당을 찍으면 2번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며 “정의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문병호(58·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문병호(가운데)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가 8일 부평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짜장면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문병호 후보 제공)
문 후보는 “9회 말에 바람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12일까지 유세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투표는 13일 선거 당일에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평구 갈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짜장면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며 유권자들과 함께했고 낮 12시 인하대 후문 유세, 오후 2시 남구 용현시장 유세 등을 이어갔다.

한편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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