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바코(083930)(대표이사 김광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미시건 법인(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과 10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2차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1월1일까지다.
아바코는 지난달 23일 403억원 규모의 1차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2차분 공급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1차와 2차 공급계약의 총 규모는 약 512억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 대비 27.4%에 해당한다.
아바코는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주잔고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해 약 306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함으로써 올해는 해당 수주가 실적에 반영돼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증가하고 있는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공장 증설을 완료하는 등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코 관계자는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고객사와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