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경남 경제와 민생을 어렵게 만든 정당과 세력을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릴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처럼 두드려 맞을수록 오히려 지지도가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의 주인공”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를 먹고 사는 한팀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후보는 네거티브로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모든 걸 걸고 당당히 맞서 싸워 네거티브라는 무기가 얼마나 낡고 무딘 것인지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반도 평화의 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동북아의 관문 경남이 절호의 기회를 만날 것”이라며 “새로운 생각과 정책, 새로운 사람이 경남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는 6월 13일 지난 30년간 멈추어버린 경남발전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할 것”이라며 “경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문희상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홍영표 원내대표,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3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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