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기존 금융지원 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한 ‘맞춤형 컨설팅’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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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정보 제공, 정책·교육안내, 상권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최근 실시한 1차 만족도 조사에서 90.8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왔다.
컨설팅 세부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신용관리(35.5%), 정책안내(28.2%), 교육안내(13.5%), 상권분석(12.7%), 손익분석(10.1%)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관리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낸 고객들 중 61.9%가 컨설팅 지원 이후 신용점수 향상 등 신용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컨설팅이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된 부분에서는 31.3%가 경기신보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정책 활용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세점포 리스토어링 컨설팅을 제공 받은 경기도 안양시의 한 소상공인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입구를 깔끔하게 단장하고 상품을 눈에 띄게 재정비하는 것이 오랜 고민이자 바람이었다”며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버팀목’과 같은 존재이다. 9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정책자금 소상공인 대출 지원도 몇 차례 받은 데다 이번에는 현장 컨설팅 지원까지 해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전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 컨설팅 기능을 다각화 및 고도화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견인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신한은행과 협력해 경기신보 고객만을 위한 신한 SOHO사관학교 특화 기수를 신설하고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심화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 매장 관리 노하우 및 매뉴얼, 경영 및 환경 개선 등을 제공하는 현장 컨설팅인 영세점포 리스토어링 지원 컨설팅도 매월 롯데피플네트웍스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