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 이디야커피 본사 전경.(사진=이디야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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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들은 이날 자리에서 원두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이디야커피로부터 애로·건의사항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디야커피는 원두의 국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라는 큰 압박에 직면한 현재 커피 업계의 어려움과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오는 6월에 종료되는 할당 관세와 수입 원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확충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전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점주와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가 제반 비용과 원가 인상요인을 연간 수십억 규모로 부담해왔으나 더 이상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이디야커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전사적인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