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정기 임원인사...“경쟁 우위ㆍ미래 준비 초점”

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승진 등 총 14명 승진인사
신규 임원 승진 인사폭 전년 대비 58% 줄여
  • 등록 2024-11-21 오후 3:14:12

    수정 2024-11-21 오후 3:15:4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2025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 및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웅재 부사장. 사진=LG엔솔 제공
이번에 승진한 한웅재 부사장(법무실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법학 석사 및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석사를 마쳤다.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아왔다.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회사의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은 기 전무. 사진=LG엔솔
신임 은 기 전무 (미국 GM JV생산법인장)는 1970년생으로 런던정경대 사회학 학사와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 및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했다. 북미 고객과의 JV경험을 바탕으로 타 JV설립 지원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한선 전무/사진=LG엔솔
이한선 전무(특허그룹장)는 1969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 학·석사와 미국 뉴헴프셔대 지식재산학 석사를 마쳤다. 2020년 특허담당, 2022년 특허센터장을 맡아 특허출원 증대 및 핵심 특허 확보, 특허 활용 전략 수립 및 소송 대응 등을 총괄하며 당사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다음은 신규승진 임원 인사 명단.

◇부사장 △한웅재 법무실장

◇전무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이한선 특허그룹장

◇상무 △권득용 △김용술 △배상헌 △송창우 △송충섭 △안창범 △윤성수 △정경환 △정재욱 △최지웅

◇수석연구위원 △성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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