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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하이브리드와 볼트 플러그인에 이어 볼트 EV까지 내년에 출시할 쉐보레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다양한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제임스 김 사장은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라면서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383km(238마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볼트 EV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대폭 강화한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최적화 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며 “국내 생산이 아니라 전량 직수입해 판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볼트 EV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제품가격은 내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볼트EV 가격은 4200만원(3만7500달러)다. 이는 연방정부 보조금 7500달러를 적용 받기 전 가격으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으면 가격은 3400만원(3만달러)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이우종 LG전자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앞으로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LG전자의 차세대 먹거리인 차량부품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LG전자는 볼트EV에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