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소속 의료진과 행정직원이 올해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을 수상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전문병원협회 주최 ‘제5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이창하 진료부원장(소아흉부외과· 사진)과 최한승 데이터품질관리실장이 각각 의료부문, 행정부문의 전문병원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한 의료기관에서 2명 이상 수상자를 배출한 건 부천세종병원이 유일하다. 이 부원장은 2004년부터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에서 소아흉부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선천성 심장병 등 다양한 소아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해외 의료나눔 활동 및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에 앞장서는 등 소아 심장 분야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그는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선천성 심장병 전문 사이트 ‘아이심장’을 운영하는 등 환자 및 보호자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 실장은 ‘의료질정보저장소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 의료 정보 획득 및 분석 기민성을 높이는 등 국민 보건 향상과 전문병원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다. 그는 이 같은 데이터 통합체계 구축으로 복잡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경영진의 정확하고 민첩한 의사결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진료부원장(소아흉부외과)은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며 의료계 발전에 보탬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최한승 데이터품질관리실장은 “수많은 환자가 오가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데이터는 곧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밑바탕이 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데이터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