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30일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토요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가 51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만 보면 상반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489만 2259만대였다. 해외 판매가 4% 증가한 반면, 일본 내 판매가 2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RAV4’, ‘카롤라’ 등 하이브리드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EV)인 ‘bZ4X’ 판매량도 증가했다.
토요타그룹은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인증부정을 저질러 일본 내 4개 공장 내에 있는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다.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1위는 유지했다. 2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435만대)보다 81만대 많다. 토요타그룹은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