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외대 경영대학, 경영대학원, 일반대학원 경영학과는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인 국제 경영대학 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2회 연속 경영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5월 방문한 AACSB 실사단(PRT)과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경영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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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SB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치는데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은 2018년 첫 인증을 받은 바 있다. AACSB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은 전세계 경영대학 중 약 6% 만이 받았다는 점에서 경영교육의 최고 품질인증으로 평가 받고 있다. AACSB 인증은 교육, 연구뿐 아니라 전략 계획, 사회적 기여와 같은 세계의 명문 경영대학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표준을 두고 아주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에만 수여한다. AACSB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그 자체만으로 학교의 수준, 구성원 역량, 교육의 질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인정받는 것과 같아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국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AACSB 실사단(PRT)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본교를 방문해 실사를 거쳤다. 특히 이번 재인증은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와 함께 진행한 공동 심사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재인증으로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경영교육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간형식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재인증은 학생, 교직원, 그리고 동문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은 AI 시대에 국내 TOP 5 경영대학(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