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마크모크 레인부츠 1100켤레 ‘현물 기부’ 받아

  • 등록 2024-07-25 오후 3:53:27

    수정 2024-07-25 오후 3:53:2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성신여대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마크모크(MACMOC)’로부터 레인부츠 1100켤레를 기부받았다. 이는 판매가 기준 1억 원이 넘는 규모다.

왼쪽부터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명선영 총무처장, 마크모크 김소영 디자인실장, 김정현 대표.(사진=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는 레인부츠 총 1100켤레를 현물로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년 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정현 마크모크 대표는 “마크모크 본사가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하고 있어 평소 성신여대가 다양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며 “마크모크의 경영철학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에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장마철에도 미래를 준비하는 성신여대 학생들의 여름 나기를 응원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1세대 한국 토종 디자이너 브랜드로 인지도 높은 마크모크에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우리 학생들에게 기증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성신여대는 기부자 뜻에 따라 교내 학생단체·동아리·장학생·국제학생 등에게 레인부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모크는 중소기업청 주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선정된 13년 차 대표 슈즈 브랜드로 연 매출 100원대를 달성한 기업이다. 국내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4 미래 청년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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