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11월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 대한항공 A321네오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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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다르다. 월·화·목·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며 돌아오는 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또한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한다.
일본 구마모토는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사계절 관광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으로 유명하며,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이 지역을 대표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을 속속 복편하거나 늘리며 여행객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또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