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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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06.0원, 1406.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3.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반중(反中)·반 이민 기조를 유지하면 이민자 감소와 무역 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된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은 대부분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달러화 매수 심리가 강하다.
국채금리가 치솟은 것도 달러에 부담이 됐다. 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한 10년물 국채금리는 12.1bp(1bp=0.01%포인트) 뛴 4.42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8.6bp 오른 4.34%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기준 106.0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6으로 오른 것이자,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