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연내 우수 이공계 학생 118명을 선발해 내년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9일 이 같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2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월26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양국 정상 간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에 따라 올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간 총 3000만달러(약 415억원)을 들여 2023명의 학생 교류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올 상반기 1기 장학생 222명을 선발했다.
2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정부로부터 1개학기 파견 땐 9000달러(약 1171만원), 2개학기 파견 땐 1만8000달러를 지원받아 내년 봄학기 미국 대학에 파견된다. 장학금 외에 미국 첨단분야 클러스터 견학이나 전문가 초청 연사 웨비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 혹은 소속 대학 국제부서 안내를 참조해 기한 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