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SNS에 타인의 지방을 얼굴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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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회춘 프로젝트’ 초반에 칼로리 제한을 했다”면서 “1일 열량을 2500칼로리에서 1950칼로리로 낮췄더니 야위었고, 특히 얼굴 지방이 많이 빠져 수척해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 같은 방식으로 존슨의 생체 지표는 개선됐지만, 주변 사람들이 수척한 얼굴을 보고 건강을 염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존슨은 얼굴에 지방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그가 시도했던 것은 허벅지와 복부 등 신체 부위에서 자가 지방 세포를 추출해 이를 얼굴에 주입하는 자가 지방 이식이었다. 그러나 식사량 조절 등으로 체지방이 충분치 않아 기증자의 지방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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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슨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넘긴 후 매각 대금 8억달러(약 1조 500억원)를 벌었다.
그는 이를 재원 삼아 의료 기술,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 등으로 회춘에 힘을 쏟고 있다. 존슨이 회춘 프로젝트에 쏟는 비용은 매년 약 200만 달러(약 28억원)로, 47세인 그의 목표는 몸의 나이를 18세로 돌리는 것이다.
또 “젊은 피를 몸에 주입하면 노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존슨은 지난해 10대 아들, 70대 아버지와 3대에 걸친 ‘혈액 교환’을 하기도 했다. 존슨 아들의 혈액 1ℓ에서 분리한 혈장을 존슨에게, 존슨의 혈액 1ℓ에서 분리한 혈장은 아버지에게 수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