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경영 전면으로" 신유열 롯데그룹 전무…1년 만에 부사장 승진

  • 등록 2024-11-28 오후 2:37:15

    수정 2024-11-28 오후 2:37:1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그룹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신 신임 부사장은 앞으로 롯데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사진=롯데)
롯데는 28일 단행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신 부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사업과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1986년생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 환경정보학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노무라 증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노무라 싱가포르 유한회사에서 근무했다.

롯데 경영에 발을 들인 해는 2020년부터다. 일본 롯데 영업본부장을 시작으로, 일본 롯데홀딩스 기획부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동경지사 주재임원,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미래성장 TF 등을 거쳤다.

2023년부터는 일본 롯데 부동산 주식회사 대표이사, 일본 롯데 파이낸셜 주식회사 대표이사,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겸임했다.

롯데는 “신 부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며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의 안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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