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제주도와 헌이불 순환경제 사업

소각되던 헌이불 자원순환 방안 모색
  • 등록 2024-10-17 오후 4:34:40

    수정 2024-10-17 오후 4:34:4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침구회사 이브자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전국 최초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제클린 차승수 대표, 한국환경공단 김유래 제주지사장,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김동민 대표,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 강애숙 국장,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선 센터장, 제주시새활용센터 류은화 센터장. (사진=이브자리)
이에 따라 뜻을 모은 총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이불을 새로운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을 수집해 재생제품 제품화를 진행한다.

시범 사업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이후 결과 분석 및 사업 확대 방안 모색 등이 실시된다.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이사는 “헌이불이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모범적인 순환경제 모델로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시범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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