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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을 연이어 찾아 이같이 밝히면서 “정치라는 게 없는 사람들이 의지하라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홍근 의원과 복지시스템을 둘러보면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건강하시라. 이번에 꼭 중랑구청장이 류경기 민주당 후보가 되라고(지지를 호소하러 방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19·20대 총선에서 모두 중랑구를 석권(서영교·박홍근 의원 당선)했지만,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후 단 한 번도 중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구청장직을 되찾아오겠다는 목표하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그러면서 “또 이는 다 건강하시냐. 혹시 이가 상하거나 하시면 걱정하지 말라”며 “틀니·임플란트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며 “그런 일을 하려면 시장을 잘 뽑아야 한다”고 동행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 역시 “우리 인천을 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시장만 행복했다”며 “실제로 보면 이렇게 쪽방에 예산 충원도 안 해서 어머님과 아버님을 불편하게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숙원사업을 일으키고 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며 “이런 세세한 점부터 우리 민주당은 공동체와 잘 어울려 사는 것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이어 같은 마을 내 경로당을 방문해서는 “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며 “민주당 간판이 더불어니까 힘없는 사람도 잘살게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는 (기호) 1번을 콱 찍어줘야 한다”며 “힘을 많이 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