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민경욱 부활, 연수을 통합당 공천…달서갑 홍석준(종합)

24일 통합당 공관위, 연수을·달서갑 경선결과 발표
두 곳 모두 최고위 재심의 요구로 경선지역으로 변경
민현주 꺾은 민경욱 “쉽게 생각했는데 멀리 돌아와”
통합당, 호남 19곳 제외 234곳 공천 마무리
  • 등록 2020-03-24 오후 3:06:29

    수정 2020-03-24 오후 6:23:58

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된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결과 발표를 듣고 밝은 표정으로 본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김나경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됐던 민경욱 의원이 경선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 공천에 성공했다.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던 대구 달서갑 역시 경선 이후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으로 공천자가 변경됐다.

통합당 공관위원회는 24일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지역 최종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공관위의 결정을 당 최고위원회가 불복하면서 단수추천에서 경선지역으로 바뀐 곳으로, 통합당 마지막 경선지역이었다.

먼저 인천 연수을은 현 지역구 의원인 민경욱 의원이 55.8점을 획득, 49.2점에 그친 민현주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됐다. 통합 전 새로운보수당 출신인 민 전 의원은 최초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결국 경선에서 현역인 민경욱 의원을 누르지 못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 달서갑 역시 경선을 통해 결과가 달라졌다. 최초 이두아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으나 최고위가 재의(재심의)를 요청하면서 경선지역으로 바뀌었고, 결국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경선에서 이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컷오프(강제 공천배제)됐다가 살아난 민경욱 의원은 “쉽게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길인데 멀게 돌아왔다”며 “결국 주민들께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저를 경선에서 이기도록 밀어주셨다. 앞으로 지역구와 국가위해 할 것이 많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선결과 발표를 포함해 통합당은 전체 253곳 중 호남지역 20곳을 제외한 233곳의 공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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