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은 박빙 열세, 제가 부족한 부분 채우겠다”

"민주당 지지층 투표하면 얼마든지 이긴다"
  • 등록 2022-05-12 오후 4:37:06

    수정 2022-05-12 오후 4:41: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6·1지방선거에서 현재) 인천은 민주당이 객관적으로 박빙 열세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 부족한 부분을 제가 좀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며 “아직까지는 그런 선한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서서히 확산되길 바라는 게 제 소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민주당이) 밀리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냉정하게 인정하고 우리 민주당을 믿고 민주당에 일할 기회를 주려는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저는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제 역할이다. 우리 지지층이 투표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또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인천시정을 하면서 전국 평가 거의 상습적이다시피 꼴등 한 것으로 아는데 다 우리 시민이 평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시민 여론조사에서 30%대만 잘한다고 했다. 전국 꼴찌이다. 그거 사실 반성해야 한다”며 “그럼 구체적으로 뭘 했나 대체. 이게 국민, 시민이 기억을 잘 못하니까 잘 못한다고 의심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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