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독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성과공유 및 미래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임상섭 산림청장이 1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한-독 산림협력 5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외른바이써트 독일부대사, 전진표 임우연합회장, 임상섭 산림청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대사, 요하네스 슈베트 한국파견 산림기술자,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소장.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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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산림협력 50년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Schmidt) 독일대사를 비롯해 한스자이델재단, 독일 헷센주 산림청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50년 동안 이룬 산림협력의 성과와 양국의 산림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독일대사는 “50년 전 임업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국이 함께 발전해 왔으며 미래 세대의 산림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도출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임상섭 산림청장도 “대한민국의 선진 산림기술을 제3국에 전수하는 등 세계적인 산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독일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일에는 지난 1974년 한국에 파견돼 한독산림협력사업에 참여한 독일산림기술자 등을 초청해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50주년을 기념하는 무궁화 식수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