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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여기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인공지능 총괄은 말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어진 ‘AWS 서밋 서울 2018’ 둘째날 기조연설에서 그는 고객사가 AI를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종합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마존은 약 20여년 전부터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에 투자해왔다.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쌓은 수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콘텐츠 추천, 작업 효율화 등을 이뤄왔다.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하루 수 ㎞를 걸어다니던 부담을 해소했고, 전자책 단말기 킨들에서는 등장인물이 언제 어디서 등장하는지 알려주는 X레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가 소개한 도구들은 △최대 8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이용한 ‘아마존 EC2 P3 인스턴스’를 비롯해 △기계학습 체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딥러닝 지원 개발자용 카메라 ‘딥렌즈(DeepLens)’와 이미지·영상 속 문자 등을 추출해내는 ‘리콕니션(Rekognition)’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폴리(Polly)’와 실시간 번역 ‘트랜스레이트(Translate)’ △챗봇 개발도구 ‘렉스(Lex)’ 등이다.
스와미 총괄은 “데이터 과학자 같은 AWS의 전문가들이 고객사의 AI와 딥러닝을 돕는 ‘ML(기계학습)솔루션랩’과 AI 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 같은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카네기멜론대학(CMU)과의 산학협력, 국내 AI 스타트업 챌린지 우승자 ‘뷰노(VUNO)’ 등과의 협업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