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배진교(49·전 남동구청장) 정의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는 4일 “남동구 노후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 배진교 정의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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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서울 용산에서 노후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후 건물 붕괴 사건은 비단 서울만의 일이 아니다”며 “남동구에도 사용 연한이 다된 노후 건물이 많다. 남동구청장이 되면 취임 즉시 안전진단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의 노후 자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내진설계가 안 된 건물의 경우 지진에도 위험하다”며 “이 부분도 점검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일 낮 12시35분께 서울 용산구에서 4층짜리 상가건물이 무너져 이모(68)씨가 다쳤다. 1966년 지어진 이 건물은 노후화됐으나 위험시설물로 미지정돼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