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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성인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였다.
리얼미터 집계뿐이 아니다. 한국갤럽에서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55%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하면서, 2018년 11월 1주차(55%) 이후 최고치 올랐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에 이유를 물어보니 코로나19 대처를 꼽은 경우가 과반 이상이었다. 코로나19를 긍정 평가 1순위로 꼽는 경우는 지난 한 달간(30%→56%) 비중이 급상승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과 관련해서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도 “코로나19 관련 정국에서 지지율 오른 것은 더 열심히 하라. 정부의 역할을 다 하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