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은 이날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뒤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아 경제·교통·문화 중심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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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천 강화~북한 해주~개성을 연계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남북 공동어로구역을 조성하고 해상파시(바다 시장)를 운영하겠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합작수산협력회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강화~개성, 강화~해주를 연결하는 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바닷길로 인천~해주, 인천~북한 남포, 백령~중국 항로를 개설하겠다”며 “인천공항과 북한 순안공항, 삼지연공항, 원산공항을 연결하는 하늘길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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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3일 국회에 의원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사퇴서가 승인되지 않으면 정식 후보 등록(24~25일) 전까지 의원직이 유지된다”며 “선거운동을 위해 국회의원 활동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예비후보 명함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15일께부터 선거대책본부를 가동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