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농림차관 “농가 태풍 피해 복구·생산 안정 만전”

태풍 피해상황 점검회의, 2차 피해 방지대책 주문
“농작물 신속 손해평가, 낙과 가용용 수매 등 검토”
  • 등록 2020-09-08 오후 4:48:07

    수정 2020-09-08 오후 4:48:07

이재욱(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일 오후 충남 당진국 배 낙과 피해현장을 찾아 주변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태풍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농작물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병해충 방제, 영양제 살포 등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7~8월 계속된 긴 장마와 연속된 태풍 등 기상 악화에서 쌀·채소류·과수류 등 주요 품목의 생육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도 지시했다.

점검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충남 당진군의 벼 도복(쓰러짐)과 배 낙과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정부와 농협은 약제·영양제 할인공급 등으로 농가 안정생산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낙과 현장에서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의 신속한 손해 평가를 주문했다. 그는 “낙과를 신속히 수거해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가공용 수매 등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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