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연대 회원들이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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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21곳이 진보성향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 회원 20여명은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역임한 도 후보는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맞서 싸웠고 민주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촛불정신을 가지고 인천교육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서열화되고 수능시험은 공교육을 왜곡하고 있다”며 “인천의 지역격차는 불평등을 가중하고 대다수 학생은 실패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인천지역연대 회원들이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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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이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교육감 적임자는 도 후보임을 확신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 38곳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에서 공무원단체 등 17곳은 도 후보 지지선언에서 빠졌고 이날 21곳만 참여했다.
한편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87곳도 지난 30일 도성훈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