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전직 인식 개선…"소득 평균 이상" 응답 57%

  • 등록 2020-03-17 오후 3:21:44

    수정 2020-03-17 오후 3:21:44

화물운송직 채용 플랫폼 운송인이 최근 일반인들의 화물운송직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물류시장 중 화물운송의 규모는 77.3%를 차지하며 현재 개인화물차주의 수는 약 40만명에 이른다.

운송인이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화물운송직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물운전직의 소득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56.6% 비율을 차지했고, 10명 중 2명은 화물운전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입차 일자리는 운전면허증과 화물운송자격증만 있다면 초보자들도 연령, 학력에 제한 없이 시작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화물 차주의 근무 환경도 제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월1일부터 화물 운송 종사자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정하는 ‘화물안전운임제’가 적용되어 시행 중이다.

다만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허위 광고 사기피해 등에 노출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운송인’은 국내 IT 기업 네오시스템즈가 개발한 화물운송직 채용 플랫폼으로 자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채용 과정 신뢰성을 강화했다.

채용 공고를 게재한 기업의 기본 정보와 운송인 사이트 내에서 수집된 회원들의 기업 평점 등을 합산한 후 항목별 중요도, 가중치 등을 반영해 별점 형태로 기업 평가를 공개한다. 운송인 이용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여러 업체를 비교해 선택 할 수 있다.

운송인은 “업종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아 허위·과장 구인광고 등 화물 지입 취업 사기 사례가 많다. 운송인은 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취업을 결정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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