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음료 판매 기업 코카콜라(KO)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침체 우려에도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코카콜라의 주가는 0.82% 상승한 65.3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2분기 코카콜라의 주당순이익(EPS)은 84센트로 예상치 81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124억달러로 예상치 118억달러를 웃돌았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과 영업 이익 성장을 이룬 2분기 실적에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연간 조정 순이익이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4~5%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역시 기존 8~9%에서 9~10% 범위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