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사퇴하라" 실검 등장… 김부선 관계 의혹 후폭풍?

  • 등록 2018-06-07 오후 3:24:15

    수정 2018-06-07 오후 3:24:15

(사진=채널A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지방선거 일주일을 남기고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죄를 요구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문구가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오늘의유머’ 등 ‘반 이재명’ 성향이 강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한 결과로 추정된다.

실제 오늘의유머 게시판에는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200건 넘게 등록되는 등 검색어 올리기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와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김부선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이 후보가 직접 찍은 김부선씨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전혀 아니다. 이 후보가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 편이란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며, 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이 후보 측은 해당 기자회견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오늘의유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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