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당후사’로 나선 손학규에 죄송..불출마 안타까워”

25일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사무소 개소식
  • 등록 2018-05-25 오후 3:35:26

    수정 2018-05-25 오후 4:03:22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하은빌딩에서 열린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유승민 공동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이윤화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자 “선당후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나서셨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위원장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제 당에서 후보를 결정한 만큼 모든 후보와 함께 이번 시장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후보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가능성이 많은 후보에게 지지를 모아줘야 하는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높은 지지를 한 후보가 받아서 다른 후보가 포기하거나 도는 투표해서 한 후보가 모아주는 등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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