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아이콘 '우마무스메'…3년 지나도 10위권 내 안착

구글·애플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 9위 6위 차지
2.5주년 기념 온오프라인 행사 등도 호평 받아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접접 강화"
  • 등록 2024-12-17 오후 4:32:03

    수정 2024-12-17 오후 7:05:02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주요 앱스토어에서 역주행 하고 있다. 출시 후 3년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는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마다 매출 순위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 후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9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서비스 이후 네 번째 역주행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육성 시나리오, 캐릭터 및 서포트 카드 픽업 일정 등은 일본 서버와 업데이트 주기를 맞추면서도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은 업데이트 일정보다 빠르게 도입하는 등 세심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육성 시나리오 ‘Reach for the stars Project L‘Arc’는 육성 당 플레이 타임이 비교적 짧고 해외를 배경으로 한 레이스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조기 도입된 ‘트레이닝 패스’ 기능 역시 긍정적 후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주년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한 한국 특별 방송과 더불어 오프라인 단독 행사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 방송은 전년에 비해 더욱 특별하게 기획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6월에 진행한 서비스 2주년 기념 방송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생중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선정된 경기장에서 펼치는 ‘룸 매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센 학원’ 교복과 라이브 의상 전시,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팬덤을 결집시켰다.

2.5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는 ‘서클 챔피언십’이라는 서클 대항전을 최초로 생중계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클 챔피언십은 최고의 서클을 가리는 32강 토너먼트 경기다. 각 서클의 전략과 실력을 뽐내는 명승부가 펼쳐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우마무스메 본연의 재미를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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