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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유력 후보들을 주저앉히며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를 밀어준 만큼 대통령에게 갚아야할 빚을 갚았다고 비꼬았다. 그는 “김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이 원하는 노조와 시민단체 때려잡기, 호구외교 편들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옹호에 앞장섰다”며 “김 대표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갚아야 할 빚을 갚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조차 여당이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는 자조와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혹 용산 대통령실 심기 보좌마저 부족함은 없었는지 나름 애는 썼는데 존재감이 없어 아무도 몰라준 것은 아닌지도 되돌아보시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공개 정책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무했던 집권여당 당대표의 존재감을 뒤늦게 키워볼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는 이재명 대표와 공개 정책토론도 있다”며 “이 또한 다시 한번 고려해달라”고 권했다.